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가 체결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과 관련해 국내에서 생산한 물량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술이전과 시험생산 등을 거쳐 올해 3분기부터 백신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내에서 생산하는 백신에 대해서는 계약 일정에 따라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후 안정적인 백신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모더나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데 더해 국내에 직접 mRNA 백신 생산 시설을 갖출 의지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모더나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에 백신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잠재적인 한국 내 투자·생산 시설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최종 투자 내용이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모더나가 한국의 mRNA 백신 생산시설에 투자하고, 또 시설 투자를 할 때 한국의 고급 인력 채용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산업부는 신속한 공장 설립을 위해 적정 부지를 추천하고, 복지부는 모더나의 한국 비즈니스 활동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미국이 한국군 장병에 제공하기로 합의한 백신 55만 명분에 대해서는 언제, 어떤 제약사의 백신을 받게 될지를 한미 사이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52316251908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