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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까지 나란히 야구 관전"...허용 첫날 분위기는? / YTN

2021-06-01 4 Dailymotion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가족과 친구, 지인 등 최대 4명까지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행 여부를 놓고는 구장 여건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요.

관전 지침이 완화되는 첫날 야구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오늘부터 일행 4명이 야구경기를 함께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제가 지금 서 있는 곳 뒤로 SSG랜더스필드 외야 좌석이 보이실 텐데요.

SSG 구단은 두 자리가 붙어있는 외야의 '홈런 커플존'에서 연석 관람을 시범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대각선 좌석을 비워 2명씩 지그재그로 앉게 됩니다.

비록 4명까지는 아니지만, 좌우 한두 자리씩 떨어져 앉아 경기를 봤던 것과 비교하면 작지 않은 변화입니다.

KBO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실내 경기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한 9개 구장에서 가족이나 친구, 지인 최대 4명까지 연석 관전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운영 여부와 일정은 구단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는데요.

구단마다 관중석 배치나 예매 시스템, 팬들의 호불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SSG처럼 한화와 롯데, NC는 커플석이나 가족석 같은 특별한 구역에서만 연석 관전을 허용합니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LG는 이번 달 안에 시행한다는 방침인데, '한지붕 두 가족' 두산은 기존 거리 두기 관전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삼성도 기존 방식을 유지합니다.


구단마다 다른 결정을 내릴 만큼 아직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전 지침 완화로 KBO가 기대하는 효과가 뭘까요?

[기자]
코로나19로 인해서 야구장에서 함께 응원하는 재미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야구장 관중도 줄어들었는데요.

KBO는 4명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팬들을 야구장에 불러모을 방법을 고민한 끝에 찾은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행과 함께 관전하지 못하는 아쉬움 때문에 직접 관람을 꺼린 팬들이 야구장을 찾게 될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계자 인터뷰 들어보시죠.

[이경호 /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팀장: 가족 단위나 가까운 분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가족, 가까운 분들이 야구장에 함께 찾아오실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10%, 30% 관중 제한은 계속 시행되기 때문에 관중 수가 크게 늘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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