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 "큰 불길" /> 소방 당국 "큰 불길"/>
불길 잡았지만 불씨 곳곳…흰 연기 이어지는 상태
소방 당국 "큰 불길은 잡아…잔불 정리 중"
8시 반쯤 소방대원 내부 진입…추가 진화 중
지난 목요일(17일)에 시작된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건물 안에 불씨가 남아 있어서 완전히 진화되려면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진압하던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동식 구조대장 영결식은 내일(21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며칠째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불이 완전히 꺼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새까맣게 타 뼈대만 남은 물류센터 건물에서 온종일 흰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내부에 불씨가 남아 있기 때문인데요,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제 큰 불길은 잡았고, 불이 더 번지진 않을 거라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오늘 아침 8시 반부터 소방대원 5개 조가 건물 지하 2층과 지상 1, 2층에 진입해 잔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원래는 굴착기 등 장비를 이용해 잔해를 긁어내야 하지만, 건물이 약해진 상태라 소방대원들이 일일이 물품을 헤쳐가며 불을 끄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불을 완전히 끄는 데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해가 지기 전까지 내부 진화 작업을 벌일 계획인데요.
다만 택배 물품들이 계속 타고 있어서 내일까지는 완전 진화가 쉽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다 꺼지고 나면 화재가 난 이유와 불이 크게 번진 원인 등을 밝히는 합동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내일(21일) 오전 10시엔 건물이 붕괴할 위험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 정밀 안전진단을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어제(19일) 숨진 채 발견된 구조대장의 빈소에도 밤새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실종된 지 48시간 만인 어제,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119 구조대장 김동식 소방경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진압 활동을 하던 지하 2층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입구를 불과 50m 남겨둔 곳에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김 대장을 기리는 발길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동료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서 항상 앞장섰던 든...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62015504955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