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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마다 북적" 거리두기 개편 앞두고 느슨해진 방역 의식 / YTN

2021-06-26 3 Dailymotion

방역 수칙 어기기도…5명 넘게 식사·일부만 명부 작성
거리두기 개편 반색하지만…감염 우려 대비책 고심
확산세 여전…거리두기 개편 섣부르다는 의견도
전문가들,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 우려


정부가 다음 달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그런데 일상에선 이미 방역 의식이 느슨해진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거리 두기 개편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양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에 있는 식당가.

식당마다 길게 대기줄이 늘어섰습니다.

다음 달 거리두기 개편을 앞두고 마음은 이미 일상을 되찾은 듯한 느낌입니다.

[홍성경 / 서울 개화동 : 퇴근하고 원래 1∼2시간밖에 못 만났는데 12시까지 되면서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많이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요.]

인파가 몰리다 보니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무시되기 일쑤입니다.

다섯 명 넘는 사람들이 한 번에 들어가 식사하거나, 음식이 나오지 않았는데 마스크를 벗고 있는 모습이 여전합니다.

일행 가운데 한두 명만 출입명부를 쓰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식당 주인 : (외1 외5 이렇게 적혀있는데 이렇게 쓰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점심 시간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 한번에 손님이 막 몰아치니까….]

해이해진 방역에 자영업자들도 고민이 깊습니다.

이곳 식당에서는 단체손님은 되도록 방으로 안내해 다른 손님들과 거리를 두게 할 거라고 설명합니다.

거리두기 개편에 매출 상승을 기대하지만, 매장에서 감염이 번질까 걱정돼 종업원을 더 고용한다는 곳도 있습니다.

[박보연 / 식당 주인 : 종업원도 추가로 고용해야 해요. 종업원이 홀을 담당하고 저는 방역 관리에 더 중점으로 들어가서 안심하시고 드시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확산세가 뚜렷이 꺾이지 않았는데, 서둘러 거리두기 개편을 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유미임 / 서울 미아동 : 작은 식당 같은 경우에는 칸막이 설치도 안 된 곳도 많고, 열 체크도 안 하고…. 지금 거리두기 하는 것처럼 조금 더 연장하고 좀 강력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용석 / 경기 고양시 삼송동 : 영업 시간을 확대하고 이러는 게 정부에서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아서 조금 시기상조가 아닌가 이런 생각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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