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로 상반기 백신 접종이 마무리됩니다.
오늘 접종자까지 합치면,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이 전 국민 30%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지금 그곳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상반기 백신 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는데도 보시다시피 이곳 접종센터는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여기서 백신을 맞기로 한 인원이 793명인데요.
모두 75살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한 화이자 2차 접종입니다.
1호 접종을 했던 지난 2월 26일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상반기 백신 접종은 공식적으로 오늘, 마무리됩니다.
다만 예방접종 기관마다 사정에 따라 며칠 더 접종하기도 해서, 이곳은 다음 달 2일 상반기 일정이 끝납니다.
어제 자정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1,500만여 명인데요.
전 국민의 29.8%입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접종한 사람을 합치면 30%를 넘길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벌써 2차 접종까지 마친 분도 480만여 명, 전 국민 9.6%에 이르는데요.
원래 정부의 상반기 접종 목표는 1,300만 명이었죠, 훌쩍 넘겼습니다.
상반기는 접종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는데, 하반기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상반기 접종이 끝나더라도 백신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쉴 틈 없이 다음 달부터 하반기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우선 지난 28일부터 사흘 동안 30살 미만 사회 필수 인력,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소속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분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이었지만 수급 불균형 등으로 맞지 못했던 분들인데요.
다음 달 5일부터 바로 이분들, 11만 명 1차 접종이 사회 필수 인력부터 차례로 시작됩니다.
60~74세 어르신들과 만성 호흡기질환자 20만 명도 다음 달 초 화이자 백신을 맞고요.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들에 대해서도 다음 달 19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어떤 백신을 맞을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50대도 7월 마지막 주부터 접종하는 큰 틀은 정해졌고요.
40대 이하는 8월부터 맞게 됩니다.
이 속도로 방역 당국은 9월 말까지 3천6백만 명, 우리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마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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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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