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199만 회분 배정
5월까지 170만 회분 공급 계획…아직 전달 안 돼
미국의소리 "北, 백신 공급 행정절차에 비협조"
北, 철저히 국경 통제…신임 中 대사도 부임 못해
코로나19 비상방역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백신 공급을 위한 국제 요원의 입국까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에 배정된 백신 전달도 지연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나라는 북한을 포함해 5개국뿐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는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199만 회분을 배정했습니다.
원래 지난 5월까지 170만 회분이 전달될 예정이었지만, 아직도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의문이 제기돼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이 백신 공급 관련 행정절차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은 백신 전달에 참여할 국제 요원들이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들의 입국을 거부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가 관련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자국에 배정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과 효능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냉동 유통이 필요하지만, 북한은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도 받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백신 부작용에 대한 면책 합의에도 서명하지 않는 등 북한은 백신 공급에 필요한 행정절차 7개 중 2개만 끝낸 상태입니다.
백신 공급이 지연되는 가운데, 북한은 최근 유행하는 델타 변이는 백신을 무력화한다며,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만이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고 주민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어느 한 사람이라도 순간이나마 각성을 늦추고 마음의 방비를 푼다면 지금까지 다지고 다져온 방역장벽이 불시에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심장 깊이 쪼아박아야 합니다.]
방역을 이유로 북한은 국경을 전면 봉쇄했으며, 한때 북중 국경이 조만간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통제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임 중국 대사조차 아직 북한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북한이 봉쇄를 사실상 유일한 방역대책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회원국 194개국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나라는 북한을 포함해 5개국에 불... (중략)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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