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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젊은층 감염 급증...지난주보다 20대 75% 증가 / YTN

2021-07-06 12 Dailymotion

원어민 강사 모임 발 집단감염을 비롯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20대 감염 발생률은 지난주와 비교해 75% 이상 늘어났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원어민 강사 모임을 매개로 시작된 집단감염이 좀처럼 잡히질 않고 있다고요?

[기자]
이곳 홍대 음식점에서 시작돼 원어민 강사들을 통해 어학원까지 번진 집단감염은 지난달 22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주가 됐는데도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30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곳곳에는 임시 휴업 안내문을 붙여놓은 가게들이 눈에 띕니다.

수도권에서는 음식점이나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나오는 감염이 신규 집단감염의 절반 가까이 차지합니다.

특히 이런 다중이용시설을 주로 사용하는 20대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요.

수도권 20대 감염 발생률은 지난주 대비 75% 이상 늘어났습니다.

나이별로 보면 20대가 수도권 신규 확진의 16.4%를 차지해 가장 많고, 30대가 11.3%, 50대 8.3% 순입니다.


감염력이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도 높은 델타 변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요?

[기자]
그제(4일) 기준으로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416명에 달해,

국내에서 검출된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통 집단감염 가운데 일부만 감염된 것이 확인돼도 전체를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300명을 넘긴 이곳 홍대 음식점 발 집단감염 등을 포함하면 델타 변이 감염자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곳 홍대 주점을 방문한 손님이 부산 감성주점에도 방문한 것이 알려져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역시 번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감염자가 많은 20∼30대의 경우 무증상이나 경증을 보이는 환자가 많아 검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당국은 클럽이나 주점과 같이 밀집·밀폐된 공간을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홍대 거리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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