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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벼룩의 간을 빼먹는다'는 말이 있죠.
코로나 19 때문에 가뜩이나 힘든 구직자들을 상대로 대출 사기를 벌인 일당이 있습니다.
금융당국도 혀를 내두른 신종 수법인데, 취업 준비생들은 이번 뉴스 잘 보시고 조심하기 바랍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고의 근무조건', '최고의 직원들'
지난달 27살 이 모 씨가 취업한 마케팅업체 R사 사이트입니다.
면접은 없었고, 근로계약서도 메신저로 오가는 등 모든 절차가 비대면인 게 의심스러웠지만 코로나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상한 점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대출 사기 피해
- "신용등급이 300점 이하면 입사가 안 된대요. (신용점수가) 몇 점인지 보내줬어요. 저녁에 신용등급 변화가 있다고 계속 문자가 오는 거예요. (회사에선) 모른대요 자기들은."
신분증 사진과 계좌번호도 요구한 회사는 업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