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0대 의붓아버지가 휘두른 흉기에 30대 딸이 사망했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직후 집 문을 잠근 채 경찰과 2시간 이상 대치하다 체포됐습니다.
익산장수고속도로에서 10중 추돌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주택 앞에 경찰 통제선이 쳐 있습니다.
집 마당에는 혈흔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50대 의붓아버지가 30대 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습니다.
▶ 인터뷰 : 마을 주민
- "의붓딸이 아기 키우려고 여기 와서 살았지. 딸은 점잖게 생겼고 나 만나면 앞집 할아버지라고 인사도 잘하고…"
의붓아버지는 경찰과 2시간 이상 대치하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피의자는 의붓딸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해해서 정확한 동기를 수사를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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