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변에서 구조견 세 마리가 파도에 휩쓸려간 피서객 14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이탈리아 남부 휴양지 스페르롱가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세 가족이 강한 바람과 파도에 휩쓸려 해변에서 100m가량 떠밀려갔습니다.
이들은 어린이 8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었으며, 당시 튜브와 서핑 보드, 고무보트 등을 타고 물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CNN은 피서객들이 조류에 떠밀려가며 구조 요청을 했을 때 해변 순찰대와 함께 있던 구조견 세 마리가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작업에 큰 역할을 해 지켜본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인명 구조에 공을 세운 세 마리 구조견은 이탈리아의 구조견 학교 SICS 소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ICS는 전문적 수상 구조 훈련을 받은 구조견 300마리를 해변 30곳에 투입해 구조대원과 짝을 이뤄 순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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