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코로나 확산 속에 외출을 삼가고 관광객도 줄면서 유명 관광지도 눈에 띄게 한산해졌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휴일 표정을 김범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영이 있었던 전남 여수시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은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즐겨 찾는 명소,
하지만 코로나로 인적이 뜸합니다.
[김영배 / 여수시민 : 이 공원은 외부 사람들이 상당히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내에서 버스 타고 여기로 와서 거닌다든가 또 외부 사람들이 와서 산책도 하기도 하고, 공간이 참 잘 돼 있어요.]
지난 2012년 세계박람회가 열렸던 곳입니다.
1년 내내 꾸준히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도 간간이 관광객이 보일 뿐입니다.
예년 이맘때 같으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전남 여수시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오는 31일부터 예정된 국제 배드민턴대회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광주 상무 지구의 산책로도 한가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매미 소리도 부쩍 줄었습니다.
시골 장터도 매기가 뚝 끊겼습니다.
[윤영초 / 시장 상인 : 빨리 코로나가 물러나야죠. 그래야 잘 되고, 더 낫죠. 지금 온 국민이 성가셔서 죽는데요.]
다른 지역보다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약한 광주와 전남은 '멈춤' 속에 비교적 조용한 광복절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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