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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사각지대·희생 강요"...노동계, 투쟁 강도 높인다 / YTN

2021-08-19 0 Dailymotion

인천공항 해외입국자 수송 전담 버스 거리두기 ’실종’
운전기사·안내 역무원 등 백신 우선 접종에서 빠져
철도노조 "자회사 직원 차별…백신 접종 즉각 시행하라"


해외 입국자 수송 등 방역 최전선에서 일하는데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서 빠진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자회사 직원들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노동계는 코로나19로 인한 노동자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가운데 처우 개선은 여전히 미미하다며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에 고글, 페이스 쉴드까지 착용한 사람들.

27석이 가득 찬 이 버스는 인천공항과 광명역을 오가며 해외입국자 수송을 전담하는 버스입니다.

창문이 작아 환기도 어려운 차를 모는 운전기사는 방역복을 입었지만, 감염 가능성에 늘 노출돼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리는 해외입국자들을 안내하는 직원도, 이들에게 KTX 승차권을 발매해주는 역무원도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는 건 마찬가지.

하지만 백신 우선 접종대상에서는 빠져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공사 소속 직원과 달리 운전기사 등이 속한 자회사는 별도 법인이라 우선 접종을 신청할 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는 자회사 직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이라며 백신 접종을 즉각 시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윤정 / 코레일네트웍스 대전역 역무원 : 한국철도공사의 지시에 따라서 제일 앞에서 일하지만, 보호를 받아야 할 때는 정부는 침묵하고 한국 철도공사는 차별을 서슴지 않는다.]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돌보며 화장실 청소부터 식사보조, 택배 업무까지 감당하고 있는 간호사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인력 10만 명 확충, 공공병원 증설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2일부터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정남 / 중앙대학교의료원 간호사 : (간호사들 소원이) 취업 동시에 사직입니다. 2번은 휴식입니다. 3번은 잠을 실컷 자는 것입니다. 병원 노동자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해주는 정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노총은 곳곳에서 불합리한 처우에 신음하는 노동자들이 많은데 정부가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불법을 감수하고 7·3 전국노동자대회 등 시위를 개최했지만, 정부는 방역 방해로만 매도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20일 전국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 (중략)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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