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백신 예산만큼은 여유 있게 편성해서 코로나 대응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문 대통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내년도 예산안 관련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상한 상황인 만큼 위기 극복 예산이 필요하고 확장 재정과 재정 건전성의 조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성실 연체자 신용 회복 지원 방안이 마련된 것과 관련해서도 정부는 금융권과 협력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한 분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지원과 아동수당, 국가 장학금 확대 예산,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가속화를 위한 예산 편성은 매우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재정 투자도 확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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