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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천5백 명 남아...철군 후에도 통행 보장" / YTN

2021-08-25 4 Dailymotion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금까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던 아프가니스탄에 남아 있는 미국인의 숫자가 6천여 명이었으며 현재 천5백 명이 남아 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또 미군 철군 이후에도 아프간을 떠나려는 사람들의 안전한 통행을 탈레반이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아프간에 있던 미국인이 6천여 명이었다고 처음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밝혔습니다.

그 가운데 이미 4천5백여 명이 대피했고 천5백여 명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5백 명은 카불 공항을 통한 대피 준비에 들어갔고 나머지 천여 명은 탈출 계획을 위해 연락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지난 24시간 동안 약 5백 명의 추가 미국인들과 직접 접촉해 공항까지 안전하게 가는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했습니다.]

또 미군이 철수하는 오는 31일 이후에도 아프간을 떠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이 안전한 통행을 제공하고 허용하기로 약속했다는 겁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탈레반은 8월 31일 이후에도 미국인, 제3국 국민,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아프간 국민을 위해 안전한 통행을 제공하고 허용하기로 공개적으로 사적으로 약속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탈레반 정부를 고립시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철군 마지막 이틀 동안은 병력과 장비 철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 미국 국방부 대변인 : 마지막 이틀 동안에는 군사력과 군사 장비를 철수하는 것을 우선시할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피란민 대피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대피 작전은 철군 시한에 맞춰 일단 마무리될 계획입니다.

그 이후에도 아프간 탈출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공항 자체가 미군의 손에서 떠나기 때문에 그 이후 상황은 불확실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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