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밝힌 것처럼 강윤성의 얼굴은 검찰 이송과정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하던 기자에게 발길질하던 강 씨의 모습이 다시 반복될까요?
범죄심리 분석가는 강 씨의 이런 행동들이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이코패스 확률이 높은 강 씨가 다른 사람에게 겁을 주어 이득을 취하려고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사람들에게 있어 보이려고 하는 특징들, 인정 욕구 이런 게 굉장히 높고요. 그러고는 그렇게 함으로 해서 주변 사람들을 겁을 줘서 본인이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사람들을 쉽게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라는 것을 터득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결국 보통 포토라인 앞에 범죄자들이 검거되어서 서게 되면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잘못했다고 뉘우치는 이런 경우들이 많이 있는 거죠. 그런데 이 사람은 기자들을 향해서도 욕설을 하고 발길질을 하고. 그래서 공포를 상대방에 줌으로 인해서 결국은 본인이 지위가 올라간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강윤성이 '사이코 패스', 혹은 반사회적 성격장애로 의심할 만한 장면은 앞서 보도해드린 몇 번의 통화 녹취에서도 자주 발견됩니다.
자신의 범행 이유를 자본주의 사회 탓이라며 자신을 합리화하는 내용도 담겨 있기 때문인데, 죄책감을 회피하며 교화된 듯 거짓말을 하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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