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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행 확산...추석 연휴에 비수도권 재확산 가능성" / YTN

2021-09-06 0 Dailymotion

정부는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확산할 조짐이 있다며 추석 연휴에 대규모 이동으로 비수도권까지 재확산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군구에서는 외국인 확진자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75명.

62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날보다 100명 넘게 줄며 지난달 31일 이후 6일 만에 천4백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주말 검사 검수가 감소한 영향 때문이어서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와 추석특별방역대책을 국민들은 방역완화로 받아들인다며 우려를 표시합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우리가 실질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조치보다는 이런 신호에 국민들께서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경향들이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 주나 다다음 주 정도에는 확진자가 소폭 증가하는 현상으로 이것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전주보다 확진자가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휴가철로 다소 감소하던 수도권 내 이동량이 휴가 복귀 후에 다시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고, 수도권 유행이 지속될 경우 추석연휴 이동 등으로 인해 비수도권으로 재확산이 우려됩니다.]

당국은 따라서 회식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수도권이 1.02로, 비수도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9월 첫주 외국인이 전체 확진자의 15.2%를 차지하는 등 외국인 감염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화성시와 안산시, 충남 논산시 등 일부 시군구 지역에서는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군구를 중심으로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외국인 예방접종을 강력 권유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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