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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병동도 못 버텨요"...'한 명당 환자 수' 법제화 촉구 / YTN

2021-09-08 0 Dailymotion

서울대병원 2년 차 간호사 "1년 만에 온 몸에 질환"
간호사 3명이 환자 30명 돌봐 "잘 시간도 부족"
코로나19 병동으로 인력 파견…일반 병동도 인력 부족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감염병 전담 의료진뿐 아니라 일반 병동 의료진들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간호사 한 명당 환자 수 문제를 점검하기로 합의했는데, 아예 이 비율을 법으로 정하지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대병원 혈액암 병동에서 2년째 근무하는 간호사 장하니 씨.

일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온몸에 각종 병이 생겼습니다.

[장하니 / 서울대병원 간호사 : 스트레스받으면 갑자기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증상이 작년부터 심해져서….]

열 명 넘는 중환자를 돌보느라 식사를 빼먹기 일쑤, 잘 시간도 부족합니다.

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모두 32명, 하지만 장 씨와 함께 일하는 간호사는 두 명에 불과합니다.

[장하니 / 서울대병원 간호사 : 어떤 환자는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숨이 안 쉬어진다. 어떤 환자는 이제 임종했다. 빨리 의사 불러서 사망 선언해달라 이런 게 동시에 터져요.]

코로나19 장기화에 숙련된 간호사가 잇따라 감염병 전담병동으로 옮겨가면서, 인력난은 더 심해졌습니다.

[장하니 / 서울대병원 간호사 : 코로나19 병동으로 가신 분이 계시고 그리고 또 중환자실로 가시는 분이 계시고….]

장 씨를 비롯한 의료연대본부노조 소속 간호 노동자들이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요구사항은 '간호인력 인권법'을 제정하라는 것.

중환자실은 간호사 한 명에 환자 두 명, 일반 병실에서도 최대 환자 열두 명을 넘지 않도록 하는 등 간호사 한 명당 환자 수를 법으로 정하자는 게 골자입니다.

감염병 전담 병동을 포함해 간호인력 기준을 발표하고, 이에 맞는 인력과 병상을 충원하라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박경득 /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지부장 : 지금 즉시 간호인력 법제화와 1인당 환자 수를 강제하는 그런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간호인력 현실화 문제는 지난 2일, 의료계 다른 노조인 보건의료노조와 정부의 협상 과정에서도 논의됐습니다.

1등급 병원도 인력난에 시달리는 등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 현행 '간호등급 차등제' 제도를 개편해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기준을 새로 만들기로 합의했습...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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