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49명을 기록하며 이틀째 200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더 확산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인데요.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상엽]
안녕하세요.
7월 초를 4차 유행의 초입이라고 본다면 거의 두 달째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거거든요. 좀 이례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신상엽]
지금의 4차 유행을 견인하고 있는 건 누가 뭐라고 해도 전파력이 강하고 세대기가 짧은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지난주 발표를 들어보면 거의 95% 이상이 델타 변이가 발견되고 있어서 결국은 델타 변이가 독점종이 됐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델타 변이의 비율 증가로 인한 그런 부분들, 유행의 악화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된 거죠. 그런 상황에서 우리의 대응에 따라서 이 유행이 통제가 될 거냐, 말 거냐가 결정될 수밖에 없는데. 기본적으로 백신접종은 잘 진행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사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장 높은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게 시민들 사이에서 수명이 다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까?
[신상엽]
과거에 1, 2, 3차 유행 때보다 지금 4차 유행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수용성이 떨어진 것들은 어떤 걸로 판단할 수 있냐면 이동량 변화로 판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1차 신천지 대구 유행 때 보면 그냥 자발적으로 40% 이동량 감소가 됐었던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 4차 유행 같은 경우는 대규모의 이동량 감소가 나타난 적은 없고요.
휴가철 전후 해서 비수도권이 느는 상황에서는 비수도권의 확진자가 늘었다가 휴가철이 지나고 나서는 또 수도권 중심의 이동량이 계속 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가 분명 효과는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이동량 감소, 그런 전파 감소로 인한 유행의 통제가 지금 충분히 이루어지지는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최근 들어서 백신접종이 굉장히 빨라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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