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재명, 대구·경북 득표율 51.12%로 1위
잠시 후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지역 순회경선 투표 결과가 공개됩니다.
이재명 후보가 3연승을 거둘지, 이낙연 후보가 반전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두 분과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윤기찬 전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현재까지 1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가 고향 효과를 누리면서 3연승을 거둘지 최대 관심인데, 현재 분위기 어떻게 보십니까?
TK지역은 민주당의 대표적인 험지로 권리당원과 대의원을 합쳐도 만6천 명 수준으로 당원 수가 많지는 않지만, 다른 지역보다 투표 열기가 대단하다고 하더라고요?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지역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 경쟁력을 자신하기도 했는데, 지지층 결집으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까요? 당 내에서는 잘못된 판단이 될 수 있단 우려도 있는데요?
3, 4위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입니다. 피의자로 입건된 윤 전 총장의 연관 여부가 의혹의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오히려 추미애 후보의 선명성이 부각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다른 정치권 이슈도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의 압수수색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압수수색 재집행을 검토 중이고, 야당은 공수처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는데요. 사태가 점점 확전하고 있는 모양새예요?
이런 가운데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한 조성은 씨가 최초 보도 3주 전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사실이 확인되면서,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이라고 규정하며 수사 촉구에 나섰습니다. 박지원 원장은 만나기는 했지만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민주당도 적극 공세를 펴는 모양새입니다?
현재로선, 고발 사주 의혹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윤 전 총장에게 진짜 위기가 닥친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탄압을 받는다는 이미지로 덩치를 키울 수 있을 것인지, 어떻게 보십니까?
내일은 강원 순회경선 결과와 함께 국민과 일반 당원 64만 명의 투표 결과를 한꺼번에 공개하는 1차 슈퍼 위크가 진행됩니다. 전체 선거인단의 30%의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요?
1차 선거인단 결과는 추석 밥상머리 민심과 함께 이후 치러지는 호남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세론을 굳히면서 결선 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것을 자신하고 있는데, 변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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