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에서 수삼을 사면 최대 20%를 지역 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등 다채로운 인삼 소비 촉진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올해 축제까지 취소돼 어려움을 겪어오던 인삼 농가와 상인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금산수삼센터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판매장을 찾은 손님들은 양손 가득 인삼을 사 갑니다.
출입구 옆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영수증으로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금산사랑상품권으로 받아갑니다.
직접 현장을 찾은 개인 구매자에 한해 상품권이 지급되는데, 오는 9일까지는 경품행사에도 응모할 수 있습니다.
[최순자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 경품권도 주고 20%도 돌려준다니까 전보다 많이 샀어요. 돈에 맞춰서요. 혹시나 하고 냉장고도 탈까 싶어서요.]
코로나19 장기화에 금산인삼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인삼 농가와 상인을 돕기 위한 소비 촉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수삼 5만 원 이상을 구매할 때마다 만 원씩 최대 4만 원까지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금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식당 등을 이용하도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금산 인삼으로 손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전국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도 할인 판매에 나섰습니다.
세종시 등 지역 장터에 농민들이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수삼을 판매하도록 하고, 온라인 직거래 장터와 TV홈쇼핑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문정우 / 충남 금산군수 : 축제 예산을 전용해서 인삼 소비 촉진 운동을 하고 있고요. 농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가 막히고 인삼 소비가 감소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어오던 농민과 상인들은 기대감이 큽니다.
[유재희 / 수삼 판매 상인 : 이렇게 행사를 해주시니까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사가시니까 우리도 좋고 금산도 좋고 농사짓는 분들도 한결 좋으시잖아요.]
인삼 수확기에 맞춰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가 진행되면서 그동안 침체했던 인삼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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