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8강…20여 일 동안 6번 토론
고발 사주 의혹과 대장동 개발 의혹이 경선 관통
국민의힘은 오늘까지 대통령 후보 예비경선 투표를 마무리하고, 20여 일을 이어왔던 8강전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내일 오전 최종 후보 4명을 발표하고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에 돌입합니다.
이정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홍원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지난달 15일) : 안상수 후보, 원희룡 후보, 유승민 후보, 윤석열 후보, 최재형 후보, 하태경 후보, 홍준표 후보, 황교안 후보.]
추석 연휴 직전 예비경선을 통과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8명!
곧바로 시작된 이들의 토론회는 치열했습니다.
상대의 약점 공략부터,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지난달 16일) : 조국 수사가 잘못됐다고요?]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지난달 16일) : 잘못된 게 아니라 과잉수사했다는 거예요. 전 가족을 도륙하는 수사는 없어요.]
공약에 대한 검증까지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지난달 23일) : 혹시 직접 주택 청약 통장 만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지난달 23일) : 저는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지난달 23일) : 집이 없으면 만들어야죠.]
[원희룡 /전 제주지사(지난달 23일) : 별명이 새로 하나 붙은 거 알고 있습니까 혹시? (어떤 거죠?) '카피 닌자'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설전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지난달 26일) : 양형 기준표에 따라서 다 구간이 있어서 거기에 따라서 하게 돼 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지난달 26일) : 가만있어 봐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는 일관되게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지난달 23일) : 그렇게 말을 바꾸면 그게 배신이지 그게 소신입니까? 아니 제가 배신자면 최순실이가 충신입니까?]
2차 경선 초기에 등장한 고발 사주 의혹과 막바지에 터져 나온 대장동 개발 의혹이라는 주요 이슈가 대선 경선을 관통한 가운데,
[황교안 / 전 미래통합당 대표(지난달 23일) : 기존의 공영개발과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변질시켜서 거액을 탈취한 사건입니다.]
[안상수 / 전 인천시장(지난 5일) : 하나는 이재명과 권순일의 불법 재판 거래라고 국민들이 봅니다.]
손... (중략)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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