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김부겸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3일간의 연휴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연휴만 해도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난 추석, 개천절 연휴 통행량을 넘어섰습니다.
설악산, 제주도 등은 인파가 넘쳐났다 하는 소식을 국민 여러분께서도 듣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 여파는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다녀오신 국민들께서는 반드시 일상 복귀 전에 진단검사를 받아주십시오.
이처럼 살얼음판과 같은 상황 속에서 이번 주에는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번 거리두기 적용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고, 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한 건지 가늠해보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
10월의 방역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일상회복이 좀 더 앞당겨질 수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을 조금 더 덜어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더라도 확진자를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역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남아있는 가을 단풍철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터미널 등지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계속 유지합니다. 또한 탐방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설악산, 내장산 등 명산과 국립공원 입구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도 내일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어디에 계시든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가까운 검사소를 찾아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립니다.
각 부처와 지자체는 행락객들이 모이는 관광지의 방역 관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4000만 명을 돌파했고 오늘 접종 완료율이 60%를 넘길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성인의 70% 가까이가 백신접종을 마치게 되면서 일상회복으로 가는 디딤돌이 하나둘씩 놓여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10일간 전 국민 70% 접종 완료를 목표로 목표 달성을 위해서 예방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겠습니다.
백신물량은 충분합니다. 접종 인프라 또한 그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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