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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살 스타트렉 커크 선장, 진짜 우주여행 성공

2021-10-13 3 Dailymotion

【 앵커멘트 】
미국 우주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의 두 번째 우주여행이 성공했습니다.
1960년대 미국 TV 드라마 '스타트렉'의 주인공 '커크 선장' 역을 맡았던 노배우도 동행해 우주여행의 꿈을 이뤘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60년대 전세계 소년소녀들에게 우주를 향한 동경을 심어준 미국 TV 드라마 '스타트렉'.

50년 뒤 아흔살이 된 주인공 '커크 선장'이 이제는 진짜 우주여행에 나섰습니다.

드라마 속 엔터프라이즈호 대신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의 우주선 '뉴 셰퍼드'에 탔습니다.

▶ 인터뷰 : 조르지오 / '스타트렉' 팬
- "스타트렉 속 누군가가 우주로 나간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에요."

노배우는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불리는 고도 106km의 카르만 라인까지 올라, 미세 중력을 체험한 뒤 10여분 만에 돌아왔습니다.

최고령 우주여행객 기록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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