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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연패는 없다" vs 키움 "첫 업셋 기대하라" / YTN

2021-11-02 2 Dailymotion

어제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승부를 2차전으로 몰고 갔는데요.

오늘 운명을 건 마지막 승부가 열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소식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상익 기자!

어제 가을 야구가 시작됐는데 첫 경기부터 엎치락뒤치락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더라고요?

[기자]
네,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와 맞물린 어제 와일드카드 1차전에는 1만 2천여 명이 입장하면서 코로나19 시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습니다.

잠실경기장 정원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오랜만에 야구장에서 치맥을 즐기는 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극적으로 5위를 차지하면서 가을 야구에 합류한 키움이 어제 1차전에서 두산에 승리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는데요.

1차전 시소게임의 영웅은 9회 결승타를 때린 올 시즌 타격왕 키움의 이정후였습니다.

이정후는 4대 4 동점이던 9회 투아웃 1, 2루에서 두산 마무리 김강률로부터 2타점 2루타를 쳐내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키움은 박병호의 타점이 보태지면서 결국 7대 4로 승리했습니다.

4위 두산은 어제 비기기만 해도 LG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는데 불펜의 힘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이정후 선수 소감 들어보시죠.

[이정후 / 키움 외야수 : 동점 됐을 때도 사실 크게 다운되거나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고 "야 다시 해보자, 다시 해보자, 할 수 있다" 계속 이런 분위기여서 그래서 끝까지 또 좋은 찬스가 왔고 좋은 결과로 승리를 한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 같은 장소 잠실에서 와일드카드 2차전이 열리죠?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총력전을 벌이겠네요?

[기자]
네, 스포츠 경기에서 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이른바 뒤집기에 성공하는 반란을 '업셋'이라고 말하는데요.

2015년 10개 구단이 되면서 시작된 와일드카드에서 지금까지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적은 없습니다.

이 징크스를 키움이 오늘 깰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양 팀 감독의 각오 들어보시죠.

[김태형 / 두산 감독 : 부담 갖지 말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오는데 너무 잘 던지려고 하는 것 같고 야수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 괜찮은데, 하여튼 내일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서 총력전 해야죠.]

[홍원기 / 키움 감독 : 그런... (중략)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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