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들이 지난 9월 말에 중국으로부터 수입 계약을 맺었던 요소가 2천7백 톤이 있는데, 이 물량이 중국에서 출발했습니다.
이후에 계약한 만8천7백 톤에 대해서도 중국측으로부터 수출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는 확약을 받았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산 요소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우리 정부는 국내 반입을 앞당기기 위해 중국 측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을 했고, 첫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기업들이 이미 계약한 만 8천7백 톤에 대해 수출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을 중국으로부터 확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 요소 2만 톤 정도가 대기 상태였는데 협의가 잘 돼서 조만간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2만 톤 정도면 상당 부분 이런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가운데 현재 가장 시급한 차량용 요소는 만3백 톤, 국내에서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쓸 수 있는 물량입니다.
오는 18일쯤 3백 톤이 먼저 출항한 뒤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에 전체 물량이 국내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이와 별도로, 이미 지난 9월 말 계약을 마쳤지만 발이 묶여 있던 요소 2천7백 톤이 중국 청도항을 출발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베트남 업체에서 요소 5천 톤을 확보해 다음 달 국내로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당장 급한 불은 끈 모양새지만 요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때문에 정부는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추면서 대체 수입처를 찾는 노력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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