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풀의 한 여성 병원 앞에서 현지시각 14일 오전 테러 행위로 의심되는 차량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영국 BBC방송, AP·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택시 한 대가 병원 앞에서 정차한 직후 폭발했습니다.
당시 택시에 타고 있던 남자 승객 한 명이 숨졌지만, 택시기사는 목숨을 건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테러 방지법'에 따라 용의자인 21∼29세 남성 3명을 체포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러 여부는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세계대전 등 전쟁에서 희생된 영령을 위로하는 '영령기념일'에 발생했습니다.
사건 발생 장소 근처의 리버풀 성당에서는 기념식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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