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재판에 당시 울산시장이자, 사건 고발인인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해당 사건을 최악의 선거 범죄라고 규정했고, 피고인인 송철호 시장과 황운하 의원 등은 국민의힘 측과 검찰이 긴밀하게 협조해서 꾸민 '제1의 고발 사주'라고 반박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한민국 역사에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역대 최악의 선거 범죄 사건입니다. 청와대에서 매우 구체적인 지시가 내려갔고. (배후, 몸통을) 반드시 밝혀내서 역사와 법의 재판정에 세울 것입니다.
[송철호 / 울산시장]
(울산 사건은) 정치검찰과 국민의힘당이 합작해서 만들어낸 제1의 고발사주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황운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법정에 서야 할 사람은 바로 김기현 원내대표입니다. 검찰권 남용의 최대의 수혜자가 되었습니다. 이건 마치 윤석열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했다는 이유로 핍박받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통해서….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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