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림픽의 정치화에 반대 입장 밝힐 듯
中 공식 입장 아직 없어…관영 매체도 보도 안 해
中, 신장에는 ’인권 문제 없다’ 일축…반발 예상
바이든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 중국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은 올림픽을 정치화하지 말라는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미국의 보이콧이 확정되면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만들려던 우리 정부의 노력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 쪽 반응이 나왔습니까 ?
[기자]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에 대한 중국 외교부의 직접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아직 이렇다 할 논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기존 입장을 살펴보면, 올림픽을 정치화하지 말하면서 반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 신문의 관련 보도가 나온 뒤인 지난 17일 중국 외교부는 추측성 보도라면서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그러나 올림픽의 주인공은 선수들 이고 올림픽 준비는 이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으며 멋진 올림픽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는 이유가 신장 인권 문제입니다.
중국은 신장에 인권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온데다 이런 문제를 올림픽과 연관시킨다는 것은 옳지 않다 는 입장입니다.
외교적 보이콧은 선수들은 참가하고, 정부 관리를 보내지 않는 건데, 혹시 베이징 올림픽 참석 의사를 밝힌 외국 주요 지도자가 있습니까 ?
[기자]
네 주요 국가 가운데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일찌감치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 의사를 밝혔습 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은 지난 9월 푸틴 대통령이 중국 측의 초청으로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등 유럽지역 국가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변수인데, 서방 국가들도 미국처럼 불참 쪽으로 기울 수도 있습니다.
EU 국가들이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신장 인권 문제에서는 미국과 같은 입장을 취해왔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베이징 올림픽에 러시아와 파키스탄 캄보디아,쿠바 등 친중 국가나 사회주의권 국가 지도자들 위주로 참석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교적 보이콧'은 운동 선수들은 대회에 참석하... (중략)
YTN 강성웅 (swkang@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111911311235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