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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을 숨지게 한 미국의 10대 청소년이 무죄로 풀려났습니다.
정당방위라는 주장인데 미국 사회에서 총기 소유 권리를 둘러싼 논쟁이 또다시 가열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 위스콘신주 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살인혐의로 기소된 10대 리튼하우스에게 무죄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리튼하우스 재판 배심원
- "배심원단은 피고인 카일 H. 리튼하우스를 무죄로 판결한다.""
리튼하우스는 눈물을 보이며 주저앉았습니다.
지난해 8월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 총격으로 반신불수가 된 사건이 벌어지자 과격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17살이었던 리튼하우스는 백인 자경단원들과 함께 순찰하던 중 시위 참가자 2명을 총격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배심원단은 26시간 논의 끝에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라는 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