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 표심을 잡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선대위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모든 권한을 넘겨받은 이재명 후보는 오늘이 '새로운 민주당 1일 차'라며 쇄신을 강조했고,
선대위 3각 체제를 구축한 윤석열 후보는 당 최고위원회의를 처음으로 주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아침 선거대책위원회를 주재했죠?
[기자]
네, 당의 전권을 위임받은 이재명 후보가 전 국민 선거대책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오늘 아침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콘셉트를 정한 선대위 회의를 열 방침인데, 오늘 회의의 화두는 '청년'이었습니다.
당 지도부 없이 사회자와 청년 4명만 참석했습니다.
이 후보는 먼저, 오늘이 '새로운 민주당 1일 차'라고 생각한다며 쇄신을 먼저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성세대의 책임으로 청년들이 좌절과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만든 데 대해 사과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후보는 청년들과 대화하다, 어제 충남 논산의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얘기하다가 목이 메어 말을 잠시 잇지 못하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를 끌어안고 우시는 분도 봤습니다. 없는 사람 가난한 사람 살 수 있게 해달라. 그런 분들의 눈물을 정말로 가슴으로 받아 안고 살아 가고 있는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선대위 전권을 위임 받은 뒤 SNS에 "조속히 쇄신 방안을 만들어 집행하겠다"며 변화 의지를 보였는데요.
의원들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존의 당 중심 매머드급 선대위에서 탈피해 기민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틀을 바꾸는 것뿐 아니라 외연을 확장하는 형태로 선대위를 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소식도 짚어봅니다.
윤석열 후보가 오늘 당 최고위를 주도한다고요?
[기자]
보통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아침 9시에 열리는데, 오늘은 윤석열 후보가 다른 일정을 소화하고 회의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일정이 11시대로 조정됐습니다.
윤 후보가 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지만, 지난 번에는 후보 확정 인사 차원이였고요.
오늘은 첫 발언을 통해 회의를 주도합니다.
최고위원들에게 선대위 구성안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얘기하고, 의견도 들을 ...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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