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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 중환자 24명 돌보기도"...간호사들, 인력 증원 촉구 / YTN

2021-12-21 1 Dailymotion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병상 확보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일선 간호사들이 직접 나서 한계에 다다른 인력난을 호소하고 법 제정을 통한 증원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의료연대·행동하는 간호사회 기자회견에서 전국 여러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나와 인력 부족으로 환자가 제대로 돌봄을 못 받는 실태를 증언했습니다.

먼저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자신이 담당하는 중환자만 24명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의심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 관리도 하는 등 업무가 과중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택 치료 담당 간호사는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 하루 한 번 모니터링 전화를 하기도 힘들다며, 환자가 갑자기 증상이 나빠졌는데도 인력 부족으로 처치가 늦는 경우도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아무리 코로나19 병상을 확충해도 간호 인력이 부족하면 소용이 없다면서, 간호인력인권법 제정을 통해 적정 인력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간호사 한 명당 환자 수를 법으로 정하는 간호인력인권법은 지난 10월 국회 입법 청원 기준을 채워서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됐지만,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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