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에는 가야 시대의 봉분 330여 기로 구성된 삼가 고분군이 있는데요.
최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경남 내륙 지역에 있는 대규모 고분군인 합천 삼가 고분군입니다.
1세기에서 7세기 사이, 남강을 기점으로 문화를 교류하고 성장한 가야인들의 무덤 유적입니다.
확인된 크고 작은 봉토분만 330여 기입니다.
한 봉분에 여러 개의 무덤을 쌓아 올려 묘역을 확장하는 '삼가식' 고분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봉분에서는 가야는 물론 신라와 백제 지역의 다양한 토기도 발굴됐습니다.
남강을 통한 교역이 활발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이종훈 / 문화재청 보존정책과장 : 삼가 고분군은 문화적인 여러 가지 요소들, 주변 지역과의 교류와 이런 형태들을 보여주는 아주 특징적인 요소들이 있습니다.]
최근 이런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삼가 고분군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이 가능해진 겁니다.
[문준희 / 경남 합천군수 :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군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복원정비를 통해 관광자원으로….]
합천군은 앞으로 삼가 고분군 주변 사유지를 사들이는 등 추가적인 발굴과 정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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