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판단은 국민의 몫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이번 대선 정국, 사과의 내용과 형식을평가하고 해석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어제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향한 허위 이력 의혹에 사과했지만,여전히 진정성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고, 여야도 대리전으로 논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과도 그렇고요. 이번 대선에서 정말 사과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8분 기자회견. YTN이 의혹 보도한 지 12일 만에 나온 기자회견을 놓고 정치권은 물론이고 SNS상에서도 다양한 갈래로 논란이 일고 있거든요. 두 분 의견도 궁금합니다.
[장성철]
저는 안 하는 것보다는 나았다라고 생각합니다. 단어 같은 걸 봐도 모든 것이 잘못이다, 제 불찰입니다, 부끄럽다, 사죄드립니다, 또 조심하겠습니다, 노여움을 좀 거둬달라, 이런 식의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총괄적으로 모든 것이 다 자신의 잘못이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 사과에 대해서 남편한테 하지 왜 여기 나와서 했냐, 이런 식으로 꼬투리 잡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후한 점수를 줬어요. 대선을 향한 한 장애물이 제거된 것이 아니냐라는 것이고 이준석 대표도 용기 있게 했다, 아쉬움이 있더라도 좀 긍정적이다라고 국민의힘 쪽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안 하는 것보다 나았다라고 짧게 말씀해 주셨는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윤 후보도 판단은 국민의 몫이다라고 했고 또 온전히 부인이, 그러니까 김건희 씨가 결정해서 자청한 것이다라고 했거든요. 교수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진봉]
안 하는 것보다는 낫죠. 그런데 내용상으로 보면 사실 예를 들면 효과를 반감시키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작동하고 있어서 그게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지는 의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학력이나 경력 위조에 대해서 사실은 사과해야 되는 게 주 내용인데 포괄적으로 잘못했다, 이렇게 사과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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