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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관리도 인공지능이"...AI 전성시대 / YTN

2022-01-09 1 Dailymotion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개나 고양이의 건강 관리나 유기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관심을 반영해 올해 CES에 참여한 우리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로 반려동물의 신원을 확인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간에게 지문이 있듯이 개에게는 비문, 즉 코의 무늬가 있습니다.

비문이 개를 식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증거인 셈인데, 일반 카메라로는 정확하게 포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업체는 짧은 순간에 코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장착된 앱으로 강아지 코의 무늬를 보다 선명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비문을 찍어 등록하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임준호 / 펫나우 대표 : 일단 유기동물 문제가 많이 해결될 것 같고요. 또 강아지의 신원 확인이 되니까 펫 보험료도 저렴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펫 파크, 펫 호텔 이런 곳에 강아지를 맡길 때도 불안감이 줄어들 거고요.]

고양이의 행동을 분석해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도 나왔습니다.

인공지능 엔진과 센서가 들어있는 장치를 고양이 목에 달아, 움직임을 데이터로 축적한 뒤 이것을 분석하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심영주 / 캣모스 대표 : 고양이란 동물 자체가 질병을 감추는 특성이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아파도 잘 알지 못하고 병원에 늦게 가게 되는데, 저희 제품을 이용하면 고양이의 질병을 조기에 확인하고 병원에 갈 수 있는 적절한 시간을 놓치지 않게 되는거죠.]

이밖에 개나 고양이의 눈과 피부, 즉 발바닥이나 귀 등에 휴대전화 앱을 갖다 대면 이들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됐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반려동물의 질병을 조기에 감지해 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더 나아가 반려동물 보험료 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보험 시장 확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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