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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정점 하루 10만 명 이상"...오미크론 대응 수칙 지켜야 / YTN

2022-01-27 0 Dailymotion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정부가 마련한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이번 유행 정점이 하루 확진자 10만 명을 넘어설 거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대한 확산세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 마스크 착용 등 오미크론 대응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궁금증은 빠르게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집중됐습니다.

전파력은 크고 중증도는 낮다고 알려졌지만, 전문가들은 독감 수준으로 치부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기존 변이에 감염됐더라도 오미크론에 재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민경 /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 : 계절 독감보다 전파력은 조금 더 세고 중증도도 조금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영국 자료를 보면 델타보다) 오미크론 유행 시기의 재감염률이 16배가 더 높다고 하고요. 재감염된 경우 중증도는 더 낮은 것으로….]

오미크론 감염 때는 주로 콧물과 두통, 인후통 증상이 짧게 지나가고,

델타 감염 때 관찰됐던 발열이나 미각·후각 소실 발생률은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중증 진행률은 델타의 1/5 수준이지만, 빠른 확산세에 환자가 급증하면 의료 체계가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은 문제로 지목됐습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유행의 규모의 정점이 얼마인가는 모형에 따라서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대부분 전문가는 약 1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다, 라는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8주 정도 환자 증가율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측돼 중환자 대응 역량의 한계를 시험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특성을 반영해 변경한 행동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고려해 되도록 면 마스크는 쓰지 말고, 밀폐·밀집·밀접한 '3밀' 환경에서는 KF80 이상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오미크론이 우세화 되는 상황에서 이런 마스크의 종류를 잘 선택해 주시기를 요청하고요. 코와 입을 충분히 가리고 또 얼굴을 밀착해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시는 방법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사람 사이 접촉을 최소화하고 모임을 한다면 하루 3번 이상, 한 번에 10분 넘게 문을 열어 환기해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감염 예방은 물론 중증 위험을 크... (중략)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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