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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골퍼들의 스승 한연희 '186가지 훌륭한 선수 되는 길' / YTN

2022-01-31 2 Dailymotion

2006년과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 골프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 8개를 휩쓸었던 지도자가 있죠

바로 한연희 감독인데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골프가 어려워지고,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해결책을 찾아주는 고향 같은 스승입니다

동계 훈련 중인 제주에서 김상익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해 KPGA에서 2승을 거뒀지만 마지막 대회 마지막 홀, 이 퍼팅 실패로 1타차로 대상을 놓친 박상현.

겨울 휴식도 잠시, 제주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스윙과 마음가짐을 바로잡기 위해 오랜 스승 한연희 전 대표팀 감독을 찾은 겁니다

[박상현 / KPGA 투어 골퍼 : 믿음이 그 스윙을 바꾼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한연희 감독님을 워낙 믿고 따라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지 않았나 싶어요.]

KLPGA에서 지난해 생애 처음 다승, 2승을 수확하며 상금 랭킹 6위로 최고의 해를 보낸 이소미도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해 호랑이 스승을 찾아 제주로 날아왔습니다

[이소미 / KLPGA 투어 골퍼 : 항상 코스 들어갈 때 네가 최고다. 네가 연습한 만큼 자신감을 갖고 시합에 임해야 한다. 항상 말씀해 주셔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10여 년간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았던 그의 손을 거쳐 간 스타 골퍼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인연을 맺은 세계 랭킹 11위 김효주와 지은희, 조아람.

남자 선수 김경태와 김대섭, 김도훈 등도 한 감독의 지도로 다듬어진 국내외 톱 골퍼들입니다

한 감독이 제자들에게 자신감만큼이나 강조하는 건 성실과 노력, 엄격한 자기 관리입니다

[한연희 / 골프 지도자 전 국가대표 감독 : 아무래도 성실히 노력하는 선수가 재능있는 선수보다는 끝에 가서는 이기죠. 이긴다고 볼 수 있죠.]

아시안게임 2회 연속 8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한 명장답게 제2의 박상현과 이소미를 만들기 위한 꿈나무 육성은 멈추지 않습니다

때론 엄한 선생님 같고, 때론 자상한 아버지 같은 우승제조기 스승은 평생 깨우친 186가지의 훌륭한 골퍼가 되는 길을 제자들에게 문자로 보내 격려합니다

그동안 모든 방송 인터뷰를 거절하며 선수 뒤에 서 있기만을 원했던 그를 어렵게 설득해 얻어낸 지도자 관도 담백한 한마디였습니다

[한연희 / 골프 지도자 전 국가대표 감독 선생으로서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저는 그런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중략)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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