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만 7000명 대를 기록하면서연휴에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신상엽]
안녕하세요.
연휴에도 검사 수가 줄었을 텐데도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지금 우리나라 오미크론 확산세가 다른 나라랑 비교하면 가파른 편인가요, 아니면 완만한 편인가요?
[신상엽]
글쎄요, 이미 먼저 오미크론 유행을 겪었던 미국이나 유럽 같은 경우는 2~3일에 환자 수가 2배씩 늘어나고 의료시스템 부하가 굉장히 심하게 걸렸었던 그런 전례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 거의 한 3~4일에 확진자 수가 2배가 되는 최근 양상을 보였고. 이제 연휴가 도래하면서 검사 건수가 줄면서 그렇게 급격한 확진자 수 증가가 보이지는 않겠지만 기저에서의 유행들은 미국, 영국만큼는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 진행되고 있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이 됩니다.
오미크론이 워낙에 전염력이 커서 집단감염이 어디서 발생하면 더 큰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데 지금 동부구치소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그래요. 60여 명이 감염된 상황이라고 하죠?
[신상엽]
그렇습니다. 1월 25일에 첫 환자가 나오고 나서 지금 계속 검사를 하고 있는데 이미 60명이 넘어갔고 이 구치소 상황 자체가 굉장히 3밀의 공간에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또 밀접접촉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단 그 안에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사람도 사람이지만 그 주변에 있는 환경들이 다 오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확진자분들 같은 경우는 적절한 곳으로 이송이나 치료를 해야 될 것 같고요.
남아 있는 분들 같은 경우는 최대한도로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밀도를 줄이는 게 중요하고 소독이나 이런 과정들을 잘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대규모 유행이 더 진행될 수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부가 오미크론 감염자로 알려져 있는데 오미크론 감염자가 구치소 내에서 더 늘수록 확산 속도도 더 빨라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신상엽]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 오미크론 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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