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이후 두 번째 설을 맞이하면서 올해도 고향 방문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고향 방문 대신 방역 수칙을 지키며 교외 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민속촌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에 나와 있습니다.
윤 기자로 뒤로 어린이들이 많이 보이네요?
[기자]
네, 민속촌에서 얼음낚시와 썰매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요.
다소 추운 날씨에도 점심시간을 지나 본격적으로 나들이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설 연휴 동안 고향에는 내려가지 못했지만, 아이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이곳 민속촌을 찾는 방문객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김정아 / 부산 가야동 : 야외고 넓어서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 안전하게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오게 됐습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까지 겹쳤지만, 올해 설 연휴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날 것으로 민속촌은 보고 있습니다.
민속촌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는데요.
우리나라 전통 오방색을 담은 5가지 곡식을 복주머니에 담아갈 수 있는 '올해의 복 담기'와 '설빔 입고 세배하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는 '지신밟기' 설 연휴 특별 행사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할 시간인데, 현장에서 방역 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이곳 한국민속촌은 설 연휴 기간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내달 6일까지 특별 방역대책을 운영합니다.
정부 지침에 따라 한 가족당 최대 6명까지 입장이 가능한데요.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계 가족이나 영유아라 하더라도 6명이 넘으면 함께 출입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면서 관람객들 간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유지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식당에는 방역 패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백신 미접종자는 '혼밥'만 가능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요즘, 방역 수칙을 꼭 지켜 모두 안전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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