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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7명 전원 '양성' 둔갑…자가검사키트 100% 오류 사건

2022-02-04 273 Dailymotion

 
자가검사키트로 진행하는 신속항원검사 정확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한 병원에서 집단 신속항원검사 오류 사례가 확인됐다.
 
대구 달서구 A병원 측은 2일 "지난달 25일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병원 치료사 7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양성'판정이 나왔다"며 "그런데 곧바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했더니 다시 전원 '음성'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자가검사키트 양성이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바뀐 100% 집단 오류 사례이다. 
 
해당병원 의료진은 "병원 직원들은 거의 매일 간호사를 통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어, 검사법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그래서 자가검사키트의 불량 문제로 추정 중이다"며 "드문드문 신속항원검사 음성이 PCR 검사에서 양성으로 바뀌는 오류 사례는 들어봤지만, 양성이 집단으로 PCR 음성으로 바뀌는 것은 흔치 않은 일 같다"고 전했다. 
대구 A병원처럼 집단은 아니지만, 신속항원검사의 오류 사례는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여러건 전해진다. 자신을 모 병원 직원이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블로그를 통해 "주 3회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는데, 자가검사키트에서 두줄 즉 양성 표시가 나왔다. 그런데 PCR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자가검사키트)에 따라 정확도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밖에 "자가검사키트로는 음성이었는데, PCR을 해보니 양성이었다" "회사가 다른 두 개의 자가검사키트의 결과치가 달랐다" 같은 다양한 사례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올려져 있다. 
 
앞서 보건당국도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 문제를 조사했다. 중앙...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2252?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