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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늘었는데 매출만 보고 지원 배제"...자영업자 '부글부글' / YTN

2022-02-07 1 Dailymotion

정부가 방역규제로 힘든 자영업자를 돕는다며 각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죠.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손에 쥐는 돈이 없고 빚이 쌓여만 가도 방역규제 도입 때보다 매출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방화동에서 4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유정인(가명) 씨.

지난 2019년 문을 연 뒤 단골이 생기고 겨우 자리를 잡을 때쯤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습니다.

유 씨는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악착같이 버텼습니다.

[유정인(가명) / 카페 업주 : 이 시도 저 시도 끝에 단골도 늘어나고 해서 20년 초반부터는 매출이 확실하게 늘기 시작했어요. (코로나 터지면서) 홀 매출이 뚝 떨어지고 감소하기 시작하니까 저희도 이제 배달을 시작했어요.]

온갖 아이디어와 수단을 동원한 결과 첫해보다 매출은 늘었지만 손에 쥐는 돈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배달 수수료 부담이 컸던데다가 인건비와 임대료도 계속 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유 씨는 매출이 올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부의 지원에서 번번이 탈락했습니다.

[유정인(가명) / 카페 업주 : 심지어 저희가 19년도에 열었는데 19년 매출을 기준으로 떨어졌는지 안 떨어졌는지를 보고 그거에 따라 지급을 하니까 저희는 한 번도 대상이 된 적이 없고요.]

서울 인사동에서 중식당을 경영하는 최훈 씨 역시 매출 증가를 이유로 정부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정부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시점이 매장문을 연 바로 직후 가장 소득이 낮을 때였기 때문입니다.

[최 훈 / 식당 업주 : 어느 업장이든 오픈하고 나서 대박 나는 집은 없거든요. 시간이 흘러서 단골이 생겨야 그래야만 이제 매출이 상승이 되고….]

정작 정부가 기준 시점보다 '늘었다'고 한 매출로는 대출금은커녕 자릿세와 물건값조차 제대로 치르기 힘듭니다.

하루하루 느는 빚 때문에 신용에 문제가 생겨 각종 대출지원도 받을 수 없습니다.

[최 훈 / 식당 업주 :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매출도 없을뿐더러 기존의 원금과 이자를 같이 상환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현실적으로는 돈을 빌릴 수는 없는 상황이고….]

극한 상황에 처한 자영업자들은 또 한 번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

정부의 영업 제한이 매출과 상관없이 이루어졌던 만큼 지원도 동등하게 받도록 기준을 바...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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