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압도" vs "20% 이변"…호남표심 어디로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권 재창출'과 '정권교체'를 각각 내건 여야는 역대 어느 때보다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연합뉴스TV는 후보등록 계기로 권역별 민심의 흐름을 살펴봤습니다.
먼저 여야 텃밭의 표심이 관심인데요.
여당의 정치적 본거지인 호남부터 가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호남은 전통적으로 여권의 텃밭으로, 광주는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 선거는 호남의 표심 결집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렸습니다.
호남의 표심이 똘똘 뭉쳐 90%가 넘는 지지를 보내면 민주당이 정권을 창출했고, 보수정당이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하면 정권을 잡았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례적으로 광주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양강 구도 속에 시민들이 막판에 더불어민주당에 표를 몰아주는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시민들은 이재명 후보의 풍부한 행정 경험이 향후 국정 운영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그래도 민주당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그래도 시장도 해보셨고…"
"저는 이재명 후보 결정돼 있습니다. 우리 국정을 잘 다스릴 그런 인물이기 때문에 제가 심적으로, 마음먹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두자릿수 지지율을 넘어 20%대 득표율 달성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윤 후보의 공정과 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잘한다는 거는 공정, 상식에 맞는 정치를 할 것 같다."
"조금 더 법조계에 몸담았던 분께서 신뢰도가 높은 것 같아서 윤석열 후보님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2030 청년층의 흔들리는 표심이 변수인데다, 후보의 자질 논란에 배우자들의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부동층도 많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요동치는 2030 청년층, 그리고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어떻게 끌어안느냐가 이번 대선의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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