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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2주는 기준 못 미쳐도 원격수업 가능"..한발 물러선 교육부 / YTN

2022-02-21 0 Dailymotion

교육부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첫 2주간은 신규 확진 학생 3% 같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전면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다음 달 오미크론이 정점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자 '정상 등교'를 고수하던 교육부가 한발 물러선 겁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부가 새 학기 첫 2주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는 지역에서의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급식도 간편식을 제공하는 탄력적 대응이 가능합니다.

등교 첫날엔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나눠주고 사용법을 교육한 뒤 조기 귀가하도록 적극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신규 확진 3%와 등교중지 학생 15%를 원격수업 전환 기준을 내세웠는데, 한 발 물러선 겁니다.

[유은혜 / 교육부 장관 : 새 학기 적응주간 동안 수도권 등 오미크론 확진자가 집중되어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학교들은 수업시간을 단축하고, 과밀학급의 밀집도를 조정하거나 원격수업을 시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하며….]

원인은 오미크론 변이 급격한 확산세로 소아 청소년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18세 이하 확진자는 153,810명으로 전주보다 무려 2배 이상 증가했고 18세 이하 확진자 비율도 일주일 사이 3.4% 포인트 늘며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백신 미접종군인 11세 이하 어린이들의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4~6세의 경우 328.9명, 7~11세는 308.8명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새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초 하루 확진자가 17만 명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 나오자 교육부가 방침을 선회한 겁니다.

이에 따라 단축수업과 밀집도 제한, 원격수업 등 학생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는 다양한 방안을 시·도 교육청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가 필요하다고 학교장이 판단하는 경우 원격수업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교육부는 시·도 단위의 일괄 원격수업 전환 여부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11일, 새 학기 적응주간이 끝나더라도 감염 상황에 따라 학교장 판단으로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YTN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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