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 물가 상승세…장기화 우려도 확대
수입물가→생산자물가→소비자물가로 연쇄 영향
정부, 외식 가격 공개·유류세 인하 연장 시사
물가가 그야말로 전방위적으로 오르는 모습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원자재 값 오름세는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달걀과 두부,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에 이어, 이번에는 과잣값도 오릅니다.
농심이 다음 달부터 새우깡 등 22개 과자 제품의 가격을 올리기로 한 겁니다.
팜유와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다른 제과업체도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가격 인상을 만지작거리는 분위기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물가의 고공행진이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9% 가까이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석탄과 석유제품이 56%나 급등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더 치솟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입물가가 오르니 생산자물가가 상승하게 되고, 결국, 시간을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인 셈입니다.
[성태윤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기존에 일부 품목에 머물렀던 물가 상승세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율, 생산자물가,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이 눈에 띕니다. 기존에 예측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형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 조치의 하나로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의 메뉴 가격도 조사해 공개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도 기정사실로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 조치로는 물가 상승세를 꺾기엔 역부족이란 평가가 많습니다.
물가를 관리해야 할 당국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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