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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단기전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보세요?
◆차두현: 만약에 과거에 러시아-조지아 같은 경우 일주일 만에 끝났어요. 그런데 이 경우에는 사실은 조지아 중앙정부가 우리가 사실상 졌다고 얘기했어요. 군사 활동 중지하고 당시 분쟁지역으로 되고 있던 남오세티야 지역의 자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러시아군이 철수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아마 실질적으로 아마 러시아가 바라는 것은 키예프 내에 친러 세력들이 어떻게 보면 반전 같은 것을 일으켜서 그 친러 정권이 들어서거나 아니면 우크라이나 중앙정부가 러시아 요구를 다 수용하고 사실상 항복하는, 백기를 드는 거예요.
◇앵커: 그런 전망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차두현: 그런데 러시아 입장에서 잘못하면 끌려들어가는 게 러시아군이 직접 키예프로 들어가는 경우예요. 이 경우는 아마 시민 저항에 대한 관리도 그때보다 해야 되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나토군하고 미군 자체가 공식적으로 개입은 안 한다고 했지만 유일한 예외들이 있어요, 동맹이 아니더라도. 민간인 학살이 일어난다든가 아니면 굉장히 국제적으로 공분을 일으킬 만한 인도주의적인 참상을 저지른다든가 할 경우에 이렇게 되면 러시아가 곤란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제가 보기에는 키예프에 직접 탱크를 밀고 들어가는 것보다는 일정 지역 내에서 포위를 해서 압박을 함으로써 우크라이나 정부를 무릎 꿇릴 생각을 하는 게 아닌가.
◇앵커: 우크라이나 정부가 스스로 항복하도록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앵커: 우크라이나에서는 오늘 방금 전 나온 속보에 따르면 오늘 안에 러시아가 키예프를 향해서 탱크를 가지고 들어올 수 있다라는 얘기도 나오고는 있거든요.
◆차두현: 그런데 아마 러시아 입장에서 가장 나쁜 모양새가 직접적으로 우크라이나 대통령궁에 들어가서 끄집어내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완전히 영토적으로 다른 나라를 점령해 버리고 괴뢰 정권을 세운다는 얘기가 돼버리기 때문에 그 이후에 정국을 수습하기가 굉장히 곤란해집니다. 왜냐하면 이게 누가 봐도 괴뢰정권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복종을 유지하... (중략)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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