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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의료진은 3일만 격리...밀접접촉 땐 바로 업무 복귀 / YTN

2022-02-25 0 Dailymotion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의료진 감염과 격리도 급증하면서 의료 기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의료 공백 사태를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은 확진된 의료진이라도 3일만 격리하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흘째 17만 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의료기관 역시 집단감염을 피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 한 대학병원에선 의료진 확진자가 속출하며 응급실을 폐쇄하고 수술 일정을 연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우려했던 의료 공백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절대적인 숫자의 양성 판정자가 늘어나고 진짜 (중증) 환자들이 늘어난다면 결국은 의료진에 부담이 되고…]

정부는 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대다수 직원이 격리되는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의료진 격리 기준도 변경했습니다.

'위기 상황'인 3단계 경우 의료진은 확진자라도 신속항원검사 없이도 사흘 격리 뒤에 업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당초 신속항원검사 음성이 나와야 의료 현장에 복귀할 수 있었는데 검사 절차를 없앤 겁니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의료진 격리 기준도 완화했습니다.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밀접접촉자의 경우에도 매일 신속항원검사를 하지 않고 곧바로 근무할 수 있습니다.

또 입원 중인 환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격리가 해제돼 일반 병실로 옮기게 됩니다.

일주일이 지나면 감염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됐습니다.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100% 안전한 상태다. 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의 기간이 지난다고 하면 크게 우려를 야기시킬 정도는 아니라는 이런 근거...]

일손이 부족한 보건소에 대해선 행정업무를 줄이고 인력을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중앙부처 인력 3천 명과 군 인력 천 명을 일선 보건소에 추가 지원할 방침입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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