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사흘째, 다수의 사상자와 피란민이 발생했는데요,
국내에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은 한국정교회 성당에 모여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고 고국의 안전과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공동기도회 당시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우크라이나인들이 기도회를 연 곳은 서울 아현동 한국정교회 성니콜라스대성당입니다.
오늘 정오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는데요,
이번 기도회는 성당 측이 주최한 것으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비롯해 공관원과 교민 등 재한 우크라이나인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공식적인 인터뷰는 거절하면서 자신도 우크라이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도회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기도회에서 고국의 평화와 안전을 기원했습니다.
또 다 함께 국가를 부르고 우크라이나를 위한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지난 22일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은 SNS를 통해 이번 기도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기도회가 열린 오늘을 '크림자치공화국과 세바스토폴 점령에 대한 저항의 날'이라고도 했는데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한 지난 2014년 당시의 저항 정신을 기도회를 통해 되새긴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기도회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러시아의 반복된 침공을 비판했는데요,
국내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은 내일부터 한 달간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 모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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