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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 도심에서 시가전"...피란민 캠프 본격 가동 / YTN

2022-02-26 1 Dailymotion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점령을 위해 진격해 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결사 항전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키예프 시내에서 시가전이 벌어졌다는 속보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오는 피란민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에 나가 있는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기자]
네, 코르초바 검문소에 나와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진격하던 러시아 군이 수도인 키예프를 사수하려는 우크라이나 군의 강력한 반격에 부딪히며 시가전 소식도 들려온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째인 오늘 수도 키예프 점령을 위한 전방위로 총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키예프 남쪽 29㎞ 바실키프 지역에서 격렬한 교전이 보고된 데 이어, AP통신은 키예프 도심에 시가전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키예프 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외신을 통해 남부 헤르손의 주유소가 불타는 장면이나 키예프 발전시설 인근에서 연쇄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번 침공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 200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오히려 러시아군 전사자가 2,8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고 영국은 러시아군의 희생을 450명으로 추산하며 전쟁 피해 규모를 둘러싼 양측의 공방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예상보다 빨리 키예프를 점령하지 못한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그만큼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강력한 것이죠?

[기자]
현재 우크라이나 시각은 오전 11시쯤인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젯밤 강력한 저항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오늘 아침 새로운 영상을 통해 "무기를 내려놓지 않겠다"며 결의에 찬 항전의 뜻을 천명했습니다.

특히 대통령 관저 건물을 배경으로 영상을 찍어 그동안 떠돌던 항복설, 탈출설도 일축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국민들에게 총기를 나눠주고, 민간인들에게 화염병을 만들어 러시아 점령군에 저항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인의 항전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들이 SNS를 통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이처럼 예상보다 강해 러시아가 키예프로 진격하지 못하며 생각했던 진전... (중략)

YTN 이승윤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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