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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원전, 출력 최대 50% 줄이고 산불 비상 체제 돌입 / YTN

2022-03-04 1 Dailymotion

이번 산불이 더 걱정스러운 건 주변 원자력 발전소 쪽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전 측은 아직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출력을 최대 50%까지 줄이고, 비상 대응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는 경북 울진 산불.

한울 원자력 발전소 근처까지 화마가 뻗어 나갔습니다.

아직 직접 피해는 없지만, 원전 본부 내 일부 사무실에 전기가 끊기는 등 이상 징후도 포착됐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가동 필수 인력이 대기하는 비상 발령 B급 경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또 전력거래소의 지시에 따라 감속 운전에 들어갔습니다.

계획 예방 정비에 들어간 6호기를 뺀 나머지 5기의 출력을 최대 50%까지 낮추는 겁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발전소 출력을 급격히 줄이면 전력 공백으로 인한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서서히 완급을 조절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울 원전에서 출력을 낮춘 만큼 다른 발전소에서 전기 공급을 늘려 전체의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재 가동 중인 한울 원전 5기의 발전 설비 용량은 약 5천 메가와트, 국내 전체 공급량의 5% 정도를 차지합니다.

한국전력은 원전으로 연결된 선로가 소실될 것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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