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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성장률 목표치 5.5% 내외로 낮춰...당대회 앞두고 '안정' 최우선 / YTN

2022-03-05 0 Dailymotion

미중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5% 정도로 낮춰 잡았습니다.

올해가 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이 공식화되는 해인 만큼 중국 정부는 어느 때보다 국내의 안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최고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양회의 중요 일정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안정을 정부 업무의 최우선 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도 5.5% 내외로, 지난 1991 년 이후 31년 만에 최저치로 낮춰 잡았습니다.

[리커창 / 중국 국무원 총리 : 올해 업무에서 안정을 최우선에 놓고 안정속에 발전을 추구하며, 새로운 하방 압력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

중국의 안정 기조는 미중 갈등과 우크라이나 사태 , 코로나19 장기화 등 불리한 여건에서 나왔습니다.

때문에 올해는 공동 부유 같은 과도한 개입을 줄 이면서 적절한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올 가을 시진핑 국가 주석의 장기 집권 공식화를 앞두고 안정을 유지하려는 계산입니다.

중국은 그러나 타이완 통일 의지를 재확인해 미중 대립은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리커창 / 중국 국무원 총리 : 타이완 관계의 평화적 발전과 조국의 통일을 추진 하고 독립 분열 행위와 외부 세력의 간섭을 결연히 반대합니다.]

특히 올해 국방 예산은 경제 성장률 목표치보다 더 높은 7.1%를 증액해 279조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 국방력을 계속 증강해 G2에 걸맞게 발언권을 키우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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