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소아특화거점전담병원 휴일에도 '북새통'...""발열·구토 시 내원해야" / YTN

2022-03-06 0 Dailymotion

코로나19 소아 확진자 진료를 위해 지정된 '소아 특화 거점 전담 병원'은 밀려드는 환자로 바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는 반면, 아직 거점전담병원이 없는 지역도 있어서 추가 지정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겸 기자!

[기자]
네, 경기 의정부시 어린이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휴일인데도 많은 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어린이 병원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면 진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료 시간이 끝난 뒤에도 24시간 비대면 응급 진료를 보고 있어서 의료진들은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지난 2일 소아특화거점전담 병원으로 지정됐는데요 평일에는 평균 500~600명, 주말에도 100~200명의 소아 확진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소아 확진자의 경우 주로 발열, 구토 등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떤 경우에 진료가 필요한지 의료진 인터뷰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용재 / 어린이병원 원장 : 열이 많이 난다, 못 먹는다, 아기가 구역질하거나 토한다, 놀지 않는다 이런 증상들을 주로 호소하면서 내원합니다.]

현재 이 병원에는 52개의 병상이 마련돼 있는데 인력 문제로 25병상만 운영 중입니다.

혹시 모를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모든 병실은 음압 병실로 운용되고 있고,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상 입원해 있다 보니 현재는 모든 병실이 다 차 있는 상태입니다.

진료는 접수 순서가 아니라 중증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요, 의료진은 고열이나 호흡 곤란 등 급한 상황일 경우 우선 진료가 가능하니 문자 메시지 접수 후에 병원을 꼭 방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재택치료 중이던 영유아가 숨지는 사건이 잇따르자 전국적으로 소아 특화 거점 전담병원 28곳을 지정하고 병상 1,400여 개를 확보했는데요.

시행 초기 병원 명단을 직접 공개하지 않아 보호자들이 보건소를 통해 치료 병원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불편함이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4일부터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소아특화거점전담병원 명단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서울과 인천, 대구 지역에는 아직 소아특화거점전담 병원이 단 한 곳도 없어 추가 지정... (중략)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30614211725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